데뷔 이래 첫 타이틀롤을 맡은 최강희 주연 영화 `애자`는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스물 아홉 딸과 엄마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에서 최강희는 속 깊은 말썽쟁이 딸 박애자로 변신, 누적 관객 192만 여명을 기록하며 연기력은 물론 티켓 파워에서도 ‘최강희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강희는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에 이어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 등장한 최강희는 꽃잎 모양을 연상시키는 블랙 드레스에 빨간 띠로 허리에 포인트를 주고 다리라인과 어깨라인을 드러내 큐트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하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진면목을 확인케 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부문은 단연 여우주연상. 최강희는 총 88편의 한국 영화 후보 중에서 영화 `애자`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하지원의 수상에 따뜻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현재 최강희는 영화 `애자`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