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주역 고현정, 이요원과 주부들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내조의 여왕` 김남주 등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예진은 2009년 한해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왔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공주로 등극 전까지 미실(고현정)에 맞서는 영민하고 카리스마 있는 천명공주’역을 통해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로 연일 호평을 받았으며, 독화살을 맞고 죽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40%에 이르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예진은 “하차 이후 오랜만에 `선덕여왕` 배우들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기쁘다”며 “좋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 것도 즐거웠지만 함께 했던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좋은 상을 전달해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설렌다”며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한해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흥행 3관왕 자리에 오른 박예진은 영화 `청담보살`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연말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 참여와 광고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BOF)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