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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강동원, 데뷔 후 첫 `파마머리` 변신~

기사입력 [2010-09-17 14:14]

배우 강동원, 고수의 만남으로 캐스팅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신비로운 눈빛으로 탄생시킨 강동원식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 순도 100% 열혈청년 고수 티저 포스터로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매력이 담겨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두 배우의 새로운 모습이다. 강동원은 반듯한 입술, 차가운 피부, 신비로운 눈빛의 초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데뷔 이례 처음으로 파격적인 파마 머리로 변신,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눈으로 상대의 마음을 조종하는 초능력자답게 얼굴의 반을 손으로 가리고서도 신비롭고도 강렬한 눈빛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고 있다. 이렇듯 절대 평범해질 수 없을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는 강동원이 읊조리는 듯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순간이 담긴 포스터는 ‘초능력자’라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고비드’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클래식한 아름다움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고수는 순수하면서도 거친 이미지로의 변신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있다. 흐트러진 머리, 상처 난 얼굴, 분노와 슬픔, 순수를 한꺼번에 담아내고 있는 맑은 눈빛의 고수 역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이미지인 것.

고수는 '초능력자'를 통해 욕심 없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순도 100% 열혈청년 ‘임규남’으로 완벽하게 다시 태어났다. ‘초능력자’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으로, 유일하게 그의 존재를 알고 그와 맞설 수 있는 ‘임규남’이 던지는 ‘괴물 같은 놈을 만났다’라는 대사는 과연 이들이 어떤 특별한 대결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초능력자`는 눈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초능력자(강동원 분)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고수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11월 11일 개봉예정이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