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50주년 사진전이 오는 7일(목) ‘MBC 50년, 대한민국 50년’이라는 주제로 MBC 본사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다.
12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 <창사 5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50점, MBC 5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사진전> 50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의 사진이 MBC 본사 여의도 사옥 전시장에 공개된다.
이 외에도 공모전 예선 통과 작품 500여 점과 MBC 프로그램 및 주요 행사 사진과 포스터 등 다양한 사진들이 MBC 여의도 사옥 외벽(총길이:470M)에 전시된다.
약 만여 점의 사진이 응모한 MBC 사진공모전에서는 1959년 당시 한성여자고등학교에서 화장 실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한성여고 화장 실습시간’이 최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작품은 우연히 TV에서 ‘MBC 사진공모전’ 광고를 본 한 며느리 김선희 씨가 가족 앨범 속에서 찾아낸 시어머니의 사진이다. 김씨는 ‘전시회에 어머님하고 함께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하늘에 계신 어머님도 이 소식을 들으셨으면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