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의 한지민의 냉정하고 계산적이 된 과거의 상처가 밝혀졌다.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한지민은 가슴 깊이 치유되지 못할 상처를 품고 있어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벽을 쌓는 인물 정지나 역을 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2회에서는 삼촌의 죽음으로 그때까지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어둡고 악한 모습을 보게 되고, 결국 엄마까지 잃게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불신이 쌓인 지나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나는 어릴 적 겪은 사건으로 마음에 문을 닫고 냉정하고 계산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왔던 것.
지나는 강칠(정우성 분)과의 불쾌한 네 번째 만남에서도 당돌함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맞서며 그녀만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특히, 2부에서는 강칠의 살인누명과 지나 삼촌의 죽음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강칠과 지나의 숙명적인 만남, 천사 국수의 정체가 담긴 '빠담빠담' 1, 2회는 수,목요일 밤 11시에 JTBC를 통해 재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