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의 유이가 시청자들의 눈물까지 훔쳐내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눈물의 여왕’이라는 지지를 얻었다.
유이는 2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49회 분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빠 인호(김영하)와 극적으로 재회, 그동안의 그리움을 털어내듯 아빠를 꼭 안은 채 뜨거운 눈물을 끊임없이 흘렸다. 그리움과 반가움이 섞인 유이의 ‘아름다운 오열’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극중 자은(유이)은 인호의 전화를 받고 급히 공항으로 달려가 정신 없이 인호를 찾아 헤맸다. 간절한 눈빛으로 주변을 헤매는 자은을 먼저 발견한 인호는 애틋하게 자은의 이름을 외쳤고, 자은은 그렇게도 그리던 아빠의 품으로 달려가 안겼다. 그리고 자은은 “아빠 괜찮아요? 다친데 없어? 아픈데 없어?”라고 눈물이 뒤범벅된 얼굴로 인호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연신 되물었다. 꿈에도 그리던 아빠를 되찾은 자은은 그리움과 재회의 반가움, 안도감이 뒤섞인 굵직한 눈물을 끊임없이 흘리며 시청자들의 눈시울 또한 적시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재회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유이, 연기력 물 제대로 올랐다! 최근 가장 주목하는 여배우~” “울어도 형광등 백 개 켜놓은 듯한 미모!” “유이 같은 딸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유이가 입는 옷만 보면 쇼핑욕구 폭발!!” “유이의 꽃미소는 드라마를 화사하게 만드는 일등공신!” 등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이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달달한 ‘시크릿 러브’를 펼쳐내던 유이와 주원에게 닥친 위기가 담겨지면서 두 사람이 과연 ‘시한부 사랑’의 슬픈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플레디스)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