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손담비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악녀’로 변신했다.
손담비는 13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23회 분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스폰서의 뺨을 가차없이 가격하는, 엄청난 포스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했다.
극중 채영(손담비)은 상택(안길강)의 호출로 세븐스타 사무실에 방문했다. 더 이상 기태(안재욱)를 도와주지 말고 다시 세븐스타로 복귀하라며 윽박지르는 상택에게 채영은 “더 이상 단장님 꼭두각시 놀음은 안 한다구요”라고 강하게 저항했다.
단순한 소속가수에 불과했던 시절의 채영은 불합리한 상택의 지시에도 무조건 따랐고, 원치 않던 스폰서 고실장의 부름에도 응해야 했지만 청와대라는 든든한 뒷배경을 가진 현재는 위치가 달려던 것. 상택과 고실장에게 치욕스러웠던 과거를 복수하는 채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준 셈이다.
시청자들은 “소름끼치도록 매력있다!” “손담비는 웃는 모습도 예쁘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더 멋진듯~” “통쾌한 복수~ 파워있는 여자 손담비!” “압도당하기에 충분한 손담비의 포스, 최고!” “명희에게 접근하는 채영, 귀여웠어요!”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내가 다 뭉클~” 등 무결점 미모와 안정된 연기로 ‘빛과 그림자’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손담비에게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방송캡쳐)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