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의 황우슬혜와 심혜진이 오정태와 심야의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 연출 고찬수, 정흠문)의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의 범상치 않은 모습들이 하나씩 공개되는 가운데 하늘나라 선녀모녀와 택시기사(오정태 분)의 격한 난투극이 벌어진 것.
심야의 한 일각, 오정태를 씩씩거리며 바라보는 선녀복을 입은 황우슬혜의 귀여운 표정과 오정태를 정색하고 바라보는 심혜진의 표정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더불어 황우슬혜의 프레첼 머리를 잡고 있는 오정태와 그런 오정태의 바지 뒷단을 있는 힘껏 잡아당기고 있는 심혜진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이 장면을 위해 매서운 추위 속, 배우와 스태프 모두 굉장히 고생이 많았다. 특히 황우슬혜는 머리채 잡힌 연기로 더 고생이 많았는데 고생한 만큼 정말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잠시 지상에 내려왔던 하늘나라 엉뚱 선녀모녀 채화와 왕모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룰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오는 27일에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선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