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는 구두에 미쳐 인생을 바치며 살아온 내추럴 본 슈어홀릭이자 지독한 워커홀릭 김선아(황지안 분)와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신세지만 강남 노른자 땅에 빌딩 올리는 게 꿈인 낭만백수 이장우(박태강 분)의 좌충우돌 발칙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극중 김선아는 잘나가는 슈즈 디자이너 ‘슈퍼 알파걸’ 황지안 역을 맡았다.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던 지난 5월 삼청동 한 노천카페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 분은 김선아가 극중 캐릭터인 지안의 고등학교 동창 김혜은(봉준희 역)과 만나 한가로운 티타임을 가지는 장면.
까만 선글래스에 루즈한 흰색 그물니트, 시원스런 코발트 빛 바지 차림의 김선아는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고전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삼청동에서 세련된 뉴욕의 업타운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느낌마저 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완전 럭셔리 포스 작렬~! 선횽 멋집니다~”, “‘슈퍼’ 커리어우먼은 저런 모습이군요! 황지안 캐릭터 완전 기대~”, “드디어 내일 첫방! 본방사수 고고~” 등 뜨거운 반응을 쏜아내고 있다.
김선아는 “내추럴 본 슈어홀릭인 황지안은 얼핏 보면 ‘섹스앤더시티’의 캐리처럼 화려한 삶을 사는 캐릭터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 전혀 다르다. 지안이는 30대에 대기업 구두 브랜드의 이사자리까지 올라간 능력 있는 여자로 성공가도를 달려왔지만 태강을 만나면서 커리어에 중대한 걸림돌이 생기게 된다. 한국에서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살아남기 위해 일과 삶 한 가운데서 고민하는 2030 직장 여성들의 모습을 지안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MBC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는 오후 30일 밤 9시 55분 ‘더킹 투하츠’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