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로맨틱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왕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수현이 스크린 데뷔작인 `도둑들`에서 막내 도둑 잠파노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도둑들`에서 김수현이 맡은 잠파노는 한국 도둑의 멤버 중 막내로 누구에게도 쉽게 기죽지 않는 당돌한 성격을 지닌 인물.
예니콜이 타는 와이어를 조정하며 그녀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그는 쿨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에 자신을 그저 동생 취급하는 예니콜에게 지치지 않는 당찬 모습으로 자신만의 순정을 지켜 나간다. 끊임없이 예니콜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견제하면서도 동료들을 신뢰하는 그는 아직 기술은 완벽하지 않지만 막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긴장감 넘치는 작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최동훈 감독은 “김수현은 영화 경험이 없지만 선배들에게 주눅 들거나 경계하는 모습 없이 자유롭다는 느낌을 주는 배우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좋은 배우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한 `도둑들`은 7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퍼스트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