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김하늘을 향해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드는 로맨틱한 `폭풍 프러포즈`를 펼쳐내며 여심을 뒤흔들어 놓았다.
1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2회 분에서는 서이수(김하늘)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게 된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를 향해 달콤한 청혼을 건네는 장면이 담겨졌다.
극중 김도진과 서이수는 ‘짝사랑’에서 벗어나 서로에 대한 ‘진짜 사랑’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 김도진은 춘천 리조트현장으로 가는 길에 동의 없이 서이수를 데려갔고, 서이수는 황당해하면서도 춘천으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김도진과 티격태격 달달한 사랑싸움을 이어갔다. 그리고 서이수는 춘천 리조트 현장에서 늠름하게 브리핑하는 김도진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등 더욱 깊어만 가는 사랑의 감정을 드러냈다. 김도진과 서이수는 일정이 끝난 후 리조트 현장 부지를 함께 걸으면서 알콩달콩 행복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하게 된 서이수는 어느새 잠이 든 도진이 집 앞에 도착해서도 일어나지 않자, 차에서 내려 바깥 유리 너머로 잠든 김도진의 얼굴을 다정스레 들여다봤던 상황. 이때 갑작스럽게 보조석 창문이 내려가고 천천히 눈을 뜬 김도진은 안전벨트를 풀고 두 팔을 조수석 창틀에 걸친 채, 턱을 괴고 서이수를 깊고 다정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한참 동안 서이수를 응시하던 김도진은 “서이수, 나랑 살자. 같이 살자”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건넸고, 서이수는 갑작스런 도진의 청혼에 충격을 받은 듯 눈만 깜빡거렸다. 김도진이 “2012년 7월 1일 현재시간 오후 9시 32분, 이 시간 이후부터 같이 흘러가자 나랑. 행복할 거야. 약속할게”라는 말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달달한 청혼을 해 서이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것. 김도진의 `불꽃 청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초토화시켜버린 상황. 과연 서이수는 김도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일지, 두 사람이 사랑을 이룰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 정말 세상에 김도진 같은 남자는 없는 건가요!! 그냥 바로 결혼해버리고 싶으다!” “저렇게 알콩달콩 연애하는 모습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설레는 걸로~”, “유치해도, 오글거려도 부러운건 부러운거다. 김도진과 서이수 영원히 행복한 걸로~”, “도진이는 프러포즈하는데 왜 내가 눈물이...나 정말 `꽃도진` 때문에 미치겠어”라며 김도진의 프러포즈에 열광적인 지지를 쏟아냈다.
한편, SBS `신사의 품격`은 토,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