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법정에 출두해 엄기준의 악행을 직접 폭로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소지섭(기영 역)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18회 분에서 엄기준(조현민 역)의 모든 죄를 뒤집어 쓴 이재윤을 대신해 직접 법정에 출두, 엄기준이 진짜 범인이라고 밝히는 등 절대 권력을 가진 엄기준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현민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떠올리던 기영은 비장한 표정으로 판사에게 “남상원을 죽인 진범은 세강그룹 조현민(엄기준) 회장입니다”라고 밝히며 자리에 앉아 있던 현민을 강렬한 눈빛으로 노려봤다. 반면 현민은 예상치 못한 기영의 폭로에 당황하며 분노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극적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소지섭씨 오늘 멋있게 법정으로 걸어 들어가 담담하게 팬텀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 너무 멋있었습니다”, “악랄한 엄기준씨가 죄를 피해 도망 다니는 모습에 울화통이 치밀었는데 오늘 법정씬은 너무 통쾌했습니다”,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유령! 이제 진짜 엄기준씨를 잡는 걸까요? 소지섭씨의 앞으로의 멋진 행보... 너무 기대됩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임민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유령` 캡쳐)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