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는 2012년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실력파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았다. 극 중 민호는 ‘지니체육고등학교’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설리와 풋풋한 로맨스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 전망.
무엇보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민호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민호가 환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현장이 포착된 것. 민호는 쟁쟁한 외국 선수들을 제치고 시상대 1위 자리에 올라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내보이는가하면 꽃다발을 안고 해맑은 웃음을 흩뿌리는 등 태극전사로서 듬직한 위용을 뽐냈다.
특히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 민호의 밝은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통쾌한 쾌감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런던 올림픽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호가 금메달을 목에 건 모습이 더욱 사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는 것.
제작사 측은 “민호는 현재 ‘아름다운 그대에게’ 강태준으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며 “특히 높이뛰기 선수인 태준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높이뛰기 선수로 꿈을 향해 점프하는 드라마 속 민호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로 8월 15일 첫 선을 보인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