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3만 여 관중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장근석은 지난 4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일렉트로닉 페스티벌 ‘유엠에프 코리아 (UMF KOREA, Ultra Music Festival) 2012’에 Big Brother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Team H’ 이름으로 메인 스테이지에 서 3만 여 관중을 들썩이게 만들며 폭염도 날려버렸다.
장근석은 기존 Team H 공연 때 선보이던 DJ곡들을 UMF 무대만을 위해 특별히 편곡, 총 6곡의 믹싱곡을 약 30여 분간 디제잉하며 공연장을 가장 핫한 거대 클럽으로 둔갑시켰다.
이날 장근석은 마지막 메인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이자 세계 최고 트랜스 뮤직의 황제 티에스토(Tiesto)의 앞 무대에 당당히 등장, 등장하자마자 숨겨두었던 디제잉 솜씨와 열정적인 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음은 물론 신나는 몸짓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폭발적 바운스를 이끌어냈다.
이를 동시 생중계한 UMF 코리아 유투브 채널에서는 직접 공연장에 오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접속, 약 280만의 세계인들이 UMF TV 채널로 지켜보았으며 Team H의 디제잉에 장근석의 디제잉이 놀랍다는 수많은 멘션들이 뜨겁게 쏟아졌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개최지로 선정된 ‘유엠에프 코리아 2012’의 이름에 걸맞게 태극기를 휘두르며 거대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태극기를 나누어주기도 한 장근석의 열정적인 태극기 퍼포먼스는 국내 관중들은 물론 국외 관중들도 열광케 만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뜨거웠던 Team H의 무대가 끝이 나고 장근석이 다음 무대인 티에스토(Tiesto)를 소개하자, 티에스토 또한 전 무대가 Team H 무대였음을 다시 한 번 관중들에게 상기시켜주며 이들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 무대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티에스토는 Team H와 이야기로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으며, 다정히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아티스트로서 조우한 두 팀의 만남이 눈길을 모았다고. 또한 Team H는 UMF 관계자에게 마이애미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장근석의 프로젝트 그룹 Team H는 오는 8월 18일과 19일 일본 오사카와 동경을 오가며 펼쳐질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섬머소닉(Summer Sonic) 2012’에서 그린데이(Green day), 리한나(Rihanna) 등의 아티스트들과 또 한 번 놀라운 스테이지를 펼칠 예정이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U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