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최민호의 훈련 데이트는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설리와 민호는 찌는 듯 한 무더위와 한판 승부를 벌였던 상황. 심지어 민호는 열혈 연습에 나선 체고생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땀복까지 착용, 한층 고생스러운 촬영을 이어가야 했다. 설리 또한 긴 팔과 긴 바지 교복을 갖춰 입고 구슬땀을 흘려내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설리와 민호는 시종일관 시원한 웃음을 보이며 촬영에 집중,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완벽하게 촬영을 마무리해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틈틈이 소품으로 주어진 손 선풍기를 활용, 서로의 더위를 쫓아주는 등 날씨에 개의치 않는 명랑한 모습을 보이며 촬영을 즐겼다. 또한 민호는 땀복을 입어 더욱 고생스러웠음에도 불구, 오히려 이열치열의 자세로 캐릭터에 푹 빠져들어 열정적인 달리기 훈련에 매진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매일 매일 쉬지 않고 촬영을 지속해야하는 만큼 현장에는 많은 어려움도 따르고 있지만 단단한 팀워크와 배우들, 스태프들의 투지 넘치는 열정,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5회는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도교욱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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