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은 열여덟 번째 영화 `피에타`로 9월 9일 폐막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줬다.
이를접한 관객 및 네티즌들은 앞다투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피에타 신드롬’에 더욱 뜨거운 불을 지피고 있다.
국내 3대 포탈사이트에서는 발표 직후를 시작으로, ‘피에타’. ‘김기덕’, ‘김기덕 아리랑’, ‘조민수’, ‘이정진’, ‘베니스영화제’ 등 수많은 연관 검색어를 파생시키며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트위터 또한 “축, 김기덕 <피에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복수와 구원이 하나의 이름으로 그려진 대단한 영화였다.” (트위터 @newance), “그저 느낌표가 아니라 흡사 망치로 가슴팍을 쳐대는 것이 김기덕 감독 영화의 라스트 신들이었는데 <피에타>의 엔딩은 그 중에서도 갑. 축하합니다.” (트위터 @meanjune) 등 영화를 본 관객들이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감독님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어요. 존경합니다. <피에타> 다음주 중에 보러 갈 생각인데 바로 보러 가야겠어요” (트위터 @rdrdrdrdrdrdrd), “좋은 한국영화가 그동안 베니스에서 번번히 외면 받았다. <피에타>는 안 줄래야 안줄 수 없는 영화였나 보다.” (트위터 @loveblesspeace) 등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누리꾼들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득 품고 극장가로 발을 돌리고 있다.
한편,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호호호비치)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