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마의(馬醫)’가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레전드급’ 한방의학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나섰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10월 초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에이스토리)가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총집결한, 환상적인 ‘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초특급 배우들과 고품격 제작진이 펼쳐낼 ‘최강 호흡’에 대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의’의 주인공 백광현 역은 데뷔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첫발을 내디딘 조승우가 맡았다. 조승우는 그동안 탄탄하게 쌓여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분히 인간적인 백광현을 실감나게 그려낼 전망. 조승우가 몰고 올 ‘마의 신드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요원은 백광현과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강지녕 역을 맡았다. 극중 강지녕은 백광현 대신 고아로 버려져 관비로 자라게 되는 여인. 우여곡절 끝에 혜민서 의녀로 들어가게 되면서 백광현을 만나 티격태격 의술을 겨루게 된다. ‘히트작 메이커’ 이요원이 ‘마의’를 통해 선보일 ‘이요원표 강지녕’의 모습은 어떤 색깔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마의’는 무게감 있는 스타급 배우들의 특별출연으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선 제 16대 왕인 인조 역에는 선우재덕, 백광현의 아버지 강도준 역에는 전노민, 젊은 나이로 요절한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 역에는 정겨운,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위기로 몰아넣는 조소용 역에는 서현진이 출연,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마의’는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게 되는 작품. 조선 최초 한방외과의로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백광현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평생 헌신하며 실천해낸 인술 휴머니즘을 그려내게 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종학 프로덕션)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