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와 이요원은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각각 미천한 신분의 마의(馬醫)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 역과 운명의 장난으로 백광현과 뒤바뀐 인생을 살고 있는 강지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두 사람의 호연과 더불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두 사람 간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조승우와 이요원이 활짝 웃고 있는 ‘웃음 만발’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원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조승우와 해맑게 활짝 웃는 표정이 사랑스러운 이요원이 촬영장 곳곳에서 ‘스마일 샷’을 날리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는 것.
특히 두 사람은 액션 연기를 앞두고 합을 맞추면서도 편안한 웃음꽃을 피워내고 있다. 또한 가끔 생겨나는 NG 상황을 프로답게 능청스럽게 넘겨버리기도 하고, 상대방이 연기를 펼칠 때면 재치있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정겨운 촬영장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조승우는 말 머리 위에 장갑으로 뿔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특유의 개구쟁이 웃음을 지은 채 동물들하고 장난을 치는 등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게 하고 있는 상황. 이요원은 작은 사건이나 소소하게 주고받는 대화에도 `박장대소` 웃음을 던지는 모습으로 밝고 유쾌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의 ‘명랑 에너지’로 인해 행복이 넘쳐나는 촬영장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털털하고 명랑한 성격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촬영장 최고 활력소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유쾌경쾌한 웃음이 촬영장에 전파돼 힘든 촬영도 다들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회 방송 분에는 백광현(조승우)의 품속으로 쓰러진 강지녕(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백짓장처럼 하얗게 질린 강지녕의 얼굴을 보고 놀란 백광현은 강지녕의 팔에서 발진까지 발견했던 상황. 당황한 백광현에게 “원인을 빨리 찾자”고 강하게 주장하던 강지녕이 갑자기 정신을 잃으며 쓰러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강지녕은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전염병에 걸린 것인지, 백광현은 강지녕의 목숨을 구하게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종학프로덕션)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