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의 친형으로도 유명한 배우 동현배가 연극 ‘국화꽃 향기’로 연극무대 첫 신고식을 치른다.
동현배는 오는 11월 2일 프레스콜을 시작으로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대문 NH아트홀에서 공연될 사랑이별 연극 ‘국화꽃 향기’ 에서 ‘멀티맨’ 역을 맡았다. 극중 라디오DJ-오디션 남-선배-PD-남편-음악 제작자-천연 염색사- 할아버지-의사 등 9명의 인물을 넘나들며 무대 위에 등장,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현배가 출연하는 사랑이별 연극 ‘국화꽃 향기’는 김하인 작가의 책 `국화꽃 향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 지난해 초연된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공연을 맞이 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소설과 영화에 이어 연극으로까지 제작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음악감독을 맡은 버클리 음대 출신 천재 팝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지호와 배우 오승은, 김주령, 김태훈 홍희원, 이승현 등이 의기투합,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선사할 전망. 무엇보다 극중 깨알 감초 역할을 담당하게 될 동현배는 맛깔나는 일품 연기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행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동분서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현배는 “그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좋은 경험을 해왔는데,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관객과 마주앉아 호흡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공연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행복한 부담감’을 가지고 열심히 연극에 집중하겠다. 벌써부터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연극 관계자는 “동현배가 가진 성실함과 센스 넘치는 순발력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멀티맨 역에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해 캐스팅하게 됐다”며 “동현배는 하루 12시간이 넘는 시간을 오로지 연극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배우 동현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LSM Compn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