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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유이, 12시간 종횡무진 와이어 연기 투혼!

기사입력 [2012-10-30 15:37]

`전우치` 유이, 12시간 종횡무진 와이어 연기 투혼!

`전우치` 유이가 무표정-무감정 `얼음공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유이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에서 전우치가 사랑한 여인이자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어버리고 사악함에 빠져 조종당하는 홍무연 역을 맡았다.

유이의 첫 촬영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서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에 위치한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유이는 이날 미혼술에 걸려 자신의 할아버지가 세운 율도국과 사랑하는 남자 전우치를 공격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상황. 화려한 몸짓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가 하면, 범접할 수 없는 초강력 도술을 부리는 등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이른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12시간이 넘도록 쉴 틈 없이 계속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한결같이 밝은 모습을 보여 현장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유이는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와이어 액션’에 초반 두려움을 드러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와이어에 매달려 능수능란한 액션을 선보이며 완벽한 촬영을 완성해냈다. 유연한 몸동작으로 무술 동작을 리얼하게 표현, 현장에 있던 많은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유이는 “그동안 한 번도 와이어를 타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와이어 촬영이 겁도 나고 걱정도 많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생각보다 재밌어서 신나게 촬영했다”고 통통 튀는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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