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은 “음악을 하면서 혼자만의 취미가 아니라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욕망이 늘 컸다.”며 “슈퍼스타K4를 통해 음악이 가지는 힘, 음악을 통한 소통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1일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했던 게릴라 콘서트의 감동도 전했다. 로이킴은 “수 천명의 인파가 몰린 것에 놀랐고, 또 ‘힐링이 필요해’를 부르는데 많은 분들이 따라 불러주셨다. 겉으로 티는 못냈지만 너무나 벅찬 감동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결승을 앞둔 소감에 대해 로이킴은 “처음에는 본선 진출, 그 다음엔 TOP4가 목표였다. 결승까지 올라온 게 꿈만 같다.”며 “딕펑스 형들과는 둘도 없이 친한 사이지만 이것은 일생 일대의 기회”라며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마지막 무대를 만들고 내려오고 싶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무대로 얻은 ‘팔색조’라는 자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매 생방송마다 선곡을 하고 무대 컨셉을 정한 것이 아니라, 무대 컨셉부터 정하고 선곡을 했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긴장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마인드 콘트롤을 했고, 무대에 올라가면 스스로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본인의 무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한동안 뜸 했었지’를 꼽았다. 로이킴은 “너무 재미있게 즐기고 내려왔던 것 같다. 거침없이 부를 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잘 생긴 엄친아’라는 평가에서 시작해 ‘얼굴 때문에 보컬 실력이 저평가된 사람’, 그리고 지난 주에는 ‘뛰어난 보컬 실력 때문에 얼굴이 더 빛나는 사람’이라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은 로이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팔색조 로이킴이 슈퍼스타K4 네 번째 왕중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스타K4 결승전은 23일 밤 11시 Mnet을 통해 생방송된다. (김재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CJ E&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