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장희웅-윤봉길은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혜민서 의생으로 입학해 맹활약하며 최고의 의관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조승우-장희웅-윤봉길이 ‘귀의모(귀요미 의생 모임)’를 결성한 듯 특유의 깜찍하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장희웅은 전(前) 수의의 자제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의생 윤태주 역을 맡아 조승우와 날카로운 대립을 벌이고 있지만 극중에서와는 달리 실제로는 두터운 우애를 가지게 된 세 사람이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조승우-장희웅-윤봉길의 친근감 넘치는 모습과 더불어 농담인 듯 애드리브인 듯 건네는 자연스러운 대사들은 촬영장에서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함박웃음 가득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 사람의 환상 호흡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한편 18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을 혜민서에서 쫓아내려는 삼의사(전의감, 혜민서, 내의원) 회의가 열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명환(손창민)은 어떻게 해서든지 백광현을 혜민서에서 쫓아내기로 마음먹고 삼의사 회의를 주관했던 상황. 백광현을 혜민서에서 출교시키자고 주장하는 이명환과 백광현을 지켜주려는 고주만(이순재)이 서슬퍼런 눈빛으로 서로를 겨눠보는 가운데 과연 백광현은 혜민서에 남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재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종학프로덕션)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