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의 주인공 한길로 역을 맡은 배우 주원이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4일 공개된 스틸에서 주원은 방탄복을 갖추고 타겟을 향해 날카로운 눈빛으로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 첫 촬영현장에서의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길로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총을 겨누는 모습에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길로는 어릴 적 영화 `007`을 본 이후, 제임스 본드와 같은 국정원 요원이 되기를 꿈꾸며 사격, 격투, 자동차 레이스 등 요원이 되기 위해 노력한 인물. 이 날 스틸로 공개된 장면은 길로가 공식적인 요원이 되기 이전의 모습으로, 사격이 취미생활이 될 만큼 요원의 꿈이 간절한 길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원은 “방탄복을 갖춰 입으니 왠지 비장한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재밌고 능청스러운 모습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있고 진중한 모습까지 두 가지의 모습을 모두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비롯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최강희, 주원,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하며, `보고싶다` 후속으로 오는 2013년 1월 방송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