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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가장 유능한 변호사는 누구?

기사입력 [2016-08-05 11:06]

법정 수사극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가 사회 다방면들의 사건을 다루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전도연, 윤계상, 김서형, 이원근이 각기 다른 캐릭터의 변호사로 활약하며 통쾌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과연 네 사람의 변호사로서 능력 지수는 어떨지 4인 4색 캐릭터 분석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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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경(전도연 분)

- 장점 : 의뢰인을 신뢰해 진심을 다한다, 정보 인맥이 넓다, 유명인(?)이다
- 단점 : 15년 경단녀 & 신입 변호사, 유명인(?)이다

이혜경의 가장 큰 장점은 사건 의뢰인을 늘 신뢰하며 진심을 다한다는 것이다. 지난 1회에서 남편 살해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아내도 끝까지 믿고 수사해 무죄를 밝혀냈으며, 2회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역으로 무고죄로 기소를 당해도 진심을 다해 변호한 바 있다. 또한 검사 남편을 둔 만큼 정보 인맥이 넓다.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과의 대화에서 사건 소스들을 얻어가기도. 하지만 학교 졸업 이후 15년간 법조인 생활을 하지 않은 경단녀에, 경력이 적은 신입 변호사라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인 검사의 아내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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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윤계상 분)

- 장점 : 높은 승소율을 자랑한다, 신뢰 가는 외모, 오랜 경력의 변호사
- 단점 : 냉정하다, 돈이 가장 중요! 승소 가능성이 없으면 나서지 않는다

서중원은 MJ 로펌의 대표로 댄디한 외모와 수려한 언변으로 의뢰인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오랜 경력의 변호사이다. 경력만큼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데, 사실 중원은 무엇보다 이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승소 확률이 높지 않은 사건은 담당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버지 서재문(윤주상 분)이 인정할 정도로 냉정한 인물. 하지만 점차 중원은 혜경(전도연 분)으로 인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변호사로, 남자로서 달라질 모습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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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희(김서형 분)

- 장점 : 상황 판단력이 좋다. 로펌 이미지까지 담당하는 실질적인 대표.
- 단점 : 속 마음을 알 수 없을 정도의 포커 페이스. MJ 대표답게 챙겨야 할 대소사가 너무 많다.

중원(윤계상 분)의 누나 서명희(김서형 분)는 커리어우먼의 대표주자로 실직적인 MJ로펌의 대표이다. 특히 사건을 맡을 때 로펌의 이미지를 중요시 여기는데, 반면 중원은 로펌 재정을 우선으로 생각해 종종 의견 대립을 보이곤 한다. 명희는 상황 판단력이 빠르고 좋아 중원과 혜경(전도연 분)의 미묘한 기류도 재빨리 눈치 챈 장본인이다. 하지만 동생과 얽혀 있어서인지 혜경에겐 왠지 더욱 차갑게 대한다. 중원에게 아버지 서재문(윤주상 분)을 대할 때 “웃으면서 의뢰인 상대한다 생각해”라 조언할 정도로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없을 정도의 포커페이스가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변호사로서는 MJ 로펌 대표인만큼 챙겨야 할 대소사가 너무 많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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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호(이원근 분)

- 장점 : 눈치가 빠르다. 젊다(체력이 좋다). 붙임성이 좋다.
- 단점 : 웃음 뒤 숨은 진심을 모르겠다.

이준호(이원근 분)는 MJ 로펌의 신입 변호사 한 자리를 놓고 혜경(전도연 분)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눈치가 빠른 만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밤샘 일하는 것은 물론, 사건 조사를 위해서라면 고등학생들과 축구를 하며 정보를 캐낼 정도로 붙임성이 좋고 체력이 좋다. 하지만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웃는 얼굴이기 때문에 숨겨둔 진심을 잘 알 수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고민 없이 자란 유복한 부잣집 도련님처럼 보이지만 학자금 대출을 고민하는 모습에서는 이준호 캐릭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오늘(5일, 금)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하는 ‘굿와이프’ 9회에서는 로펌의 신입 변호사 채용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해고 위기에 놓인 혜경(전도연 분)은 살인 사건을 변호할 기회가 주어진다. 과연 혜경과 준호(이원근 분) 중 누가 MJ 로펌 신입 변호사로 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코리아 뉴스팀/news@isportskorea.com사진_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