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수사극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가 사회 다방면들의 사건을 다루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전도연, 윤계상, 김서형, 이원근이 각기 다른 캐릭터의 변호사로 활약하며 통쾌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과연 네 사람의 변호사로서 능력 지수는 어떨지 4인 4색 캐릭터 분석이 눈길을 끈다.
- 장점 : 의뢰인을 신뢰해 진심을 다한다, 정보 인맥이 넓다, 유명인(?)이다
- 단점 : 15년 경단녀 & 신입 변호사, 유명인(?)이다
이혜경의 가장 큰 장점은 사건 의뢰인을 늘 신뢰하며 진심을 다한다는 것이다. 지난 1회에서 남편 살해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아내도 끝까지 믿고 수사해 무죄를 밝혀냈으며, 2회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역으로 무고죄로 기소를 당해도 진심을 다해 변호한 바 있다. 또한 검사 남편을 둔 만큼 정보 인맥이 넓다.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과의 대화에서 사건 소스들을 얻어가기도. 하지만 학교 졸업 이후 15년간 법조인 생활을 하지 않은 경단녀에, 경력이 적은 신입 변호사라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인 검사의 아내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 준호(이원근 분)
- 장점 : 눈치가 빠르다. 젊다(체력이 좋다). 붙임성이 좋다.
- 단점 : 웃음 뒤 숨은 진심을 모르겠다.
이준호(이원근 분)는 MJ 로펌의 신입 변호사 한 자리를 놓고 혜경(전도연 분)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눈치가 빠른 만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밤샘 일하는 것은 물론, 사건 조사를 위해서라면 고등학생들과 축구를 하며 정보를 캐낼 정도로 붙임성이 좋고 체력이 좋다. 하지만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웃는 얼굴이기 때문에 숨겨둔 진심을 잘 알 수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고민 없이 자란 유복한 부잣집 도련님처럼 보이지만 학자금 대출을 고민하는 모습에서는 이준호 캐릭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오늘(5일, 금)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하는 ‘굿와이프’ 9회에서는 로펌의 신입 변호사 채용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해고 위기에 놓인 혜경(전도연 분)은 살인 사건을 변호할 기회가 주어진다. 과연 혜경과 준호(이원근 분) 중 누가 MJ 로펌 신입 변호사로 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코리아 뉴스팀/news@isportskorea.com사진_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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