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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 `이효리 좋아 예명 이효린으로 활동 할 뻔 했다`

기사입력 [2011-05-06 09:42]

민효린, `이효리 좋아 예명 이효린으로 활동 할 뻔 했다`

배우 민효린(본명 정은란)이 예명이 이효린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민효린은 지난 2007년 가수로 데뷔할 당시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해 얘기하고 자신의 데뷔곡 `기다려 늑대`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효린은 `기다려 늑대`의 한 소절을 부른 뒤 ``당시 퓨처리즘을 지향한 우주에서 온 소녀 콘셉트였기 때문에 비닐 소재를 많이 입었는데 여름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노래와 춤을 추다 보면 옷 안에 김이 서리고 땀이 주르륵 흐르고 했다고`` 한다.

특히 데뷔 당시 민효린이 아닌 본인의 우상 이효리를 의식한 예명을 지어 사용할 뻔 했던 재밌는 사연도 공개했다. 민효린은 MC 박명수의 이효리를 닮은 거 같다는 말에 ``데뷔전 소속사 대표님이 자신의 외모가 이효리를 닮았다며 `이효린`이라는 예명을 지어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민효린은 예명이 이효리 선배를 따라 하는거 같아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소속사와 상의해 결국 성만 바꾸어 `민효린`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민효린은 영화 ‘써니’의 개봉 무대인사와 5월 11일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 ‘로맨스 타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스타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