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이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나희주로 결혼 후 첫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에서 여성들의 고민과 성장을 대변하는 진정성 있는 연기까지 개성 넘치는 표현력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온 강혜정이 선택한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속 희주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건축학도.
지난 29일(금) 일산 MBC 드림센터 포스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혜정은 모든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드라마 속 구김살 없는 희주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강혜정은 “대본을 읽는 내내 덜렁거리는 희주의 행동에 웃기도 하고, 나랑 비슷한 행동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며 말문을 연 뒤 “희주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피로회복제 같은 매력이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 월화 「리플리」는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일과 사랑, 또 그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다룬 전통 멜로드라마.
자신의 학위증과 논문을 이용해 학력을 위조하여 출세의 발판으로 삼은 미리(이다해)의 야욕에 맞서는 희주의 고군분투는 5월 30일(월) 밤 9시 55분 첫방송 되는 「리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