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달인’코너에서 김병만은 윗몸일으키기의 달인인 ‘현빈,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했다. 코너 시작부터 끝까지 힘든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개그를 펼치는 설정.
김병만은 초반부터 날쌘 동작으로 윗몸일으키기 시범을 보이며 방청객들의 탄성을 불러왔다. “복근이 없다”는 류담의 지적엔 “이제 막 시작하는 애들이나 식스팩 같은 거 자랑하지 겸손한 사람은 덮고 다닌다”고 능청변명을 늘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몸을 거꾸로 누인 채 밥을 먹거나 윗몸일으키기 동작 상태에서 윗몸을 높이 일으켜 공중에 매달린 반찬을 먹는 모습으로 윗몸일으키기의 달인임을 입증했다. 또한 취미가 농구라고 소개하며 천연덕스럽게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농구공을 던지는 시범도 보였다.
집안 집기를 옮기는 것도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옮기는 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컵부터 화분, 양동이를 손쉽게 옮겼다. 급기야 책상은 물론 커다란 사무용 책상, 역기까지, 힘든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옮기는 모습으로 방청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김병만은 쉬지 않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어려운 미션까지 해내는 모습으로 강철체력의 종결자임을 과시했다. 여기에 김병만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돋보이는 개그가 더해지며 ‘달인’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달인’으로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김병만은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체육인들이 경쟁을 펼치는 ‘출발 드림팀’에서도 특유의 운동신경과 강철체력을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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