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에 출연하는 신애라와 윤다훈이 종손이 될 아들을 출산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13대 종부 영심과 철없는 남편 홍구로 캐스팅 돼 극 초반부터 티격태격하는 리얼한 부부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첫 세트 촬영을 가진 신애라와 윤다훈은 첫 세트 리허설 중간 중간 끊임없이 동작을 맞춰보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애라와 윤다훈은 이구동성으로 “함께 연기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유호정과 이재룡 부부를 통해 서로의 존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오랜 친구처럼 친근하다”고 밝히며 “대본 없이도 완벽한 부부 연기 가능하다”며 서로의 호흡에 대한 만족도를 표했다.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한 번 하면 절대 풀어지지 않는다는 `철모파마`로 변신을 감행한 신애라와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동안 외모를 가진 철 없는 남편 홍구로 분한 윤다훈의 연기를 지켜보던 현장의 스태프들은 “척하면 척, 리허설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 “대본의 묘미를 120% 살리는 환상 호흡”이라며 두 배우의 열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번성과 풍요의 상징에서 사연 많고 팔자 사나운 ‘위기의 여자들’ 집합소가 되어 버린 만월당 종부들의 파란만장 도전기 `불굴의 며느리는 오는 6일 오후 8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