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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 572만 넘어선 영화 ‘써니’의 히든카드.

기사입력 [2011-06-27 09:30]

민효린, 572만 넘어선 영화 ‘써니’의 히든카드.

민효린이 출연한 영화 ‘써니’가 누적관객 6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 ‘엑스맨’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 가운데 얻은 한국 영화의 쾌거라 그 흥행이 더욱 눈부시다는 평가다. 톱배우 없이 이러한 성공을 거머 쥘 수 있었던 데는 과거와 현재 ‘7공주’ 14명 캐릭터의 개성이 제각기 뚜렷하기 때문.

극중 민효린은 말도 없고, 잘 웃지도 않는 ‘얼음공주’ 수지 역을 맡았다. 긴 생머리에 하얀 얼굴. 누구나 돌아 볼 만큼 예쁘지만, 도도하고 자신만의 슬픔을 가지고 있는 여학생. 수지는 그 시절의 남학생이라면 누구든지 한번은 사랑에 빠지고 싶을 만한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때문에 민효린이 연기한 ‘수지’라는 캐릭터는 ‘써니’에서 30~40대 관객층에게 기억 속에 묻어 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준 인물. 누구에게나 아련하고 순수했던 첫사랑의 소중한 기억을 통해 영화에 더욱 몰입 할 수 있게 해 준다.

한편, 민효린는 현재 KBS 2TV ‘로맨스타운’에서 당돌하지만 귀여운 막내식모 ‘다겸’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성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