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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택배 오연수`, 넘볼수 없는 권위와 위엄!

기사입력 [2011-07-06 14:08]

오연수가 달라졌다. 무서울게 없는 여자로 변한다.

 

선덕여왕에는 미실이 있었다면 계백에는 사택비가 최고로 힘 쎄고 기 센 여인이 될 듯.  오연수가 사극 계백(정형수 극본, 김근홍,정대윤 연출)에서 백제의 정통성을 신봉하는 여걸로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발산하는 여인 사택비로 돌아왔다. 주몽의 유화부인 이후 4년 만의 사극이다.

사택비는 백제 순혈주의자다. 무왕의 비(妃)이다. 무왕의 부인인 선화왕후와 그의 아들 의자(훗날 의자왕)가 신라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독한 박해를 하는 백제 근본주의자다. 의자가 커서 왕이 되고 계백이 의자를 보필할 때는 가장 강력한 정적으로 역할한다. 그렇다고 자신이 낳은 교기(진태현 역)를 왕으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가장 능력있는 백제 출신이 왕이 되기를 바란다. 사내로 태어났으면 천하를 호령할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 인물이다.

포스터 촬영을 위해 최근 첫 면모를 드러냈을 때, 은색의 황후 왕관과 장식, 보라색과 검은색 흰색이 배합된 의상은 범접하기 어려운 포스를 풍겼다. 천만원이 넘는 제작비가 의상과 장신구에 투입됐다. 그만큼 비중이 크다.  오연수는 “사택비를 보면 다들 우러러 보거나 두려워하는 그런 느낌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계백은 미스 리플리후속으로 방영된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