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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조연 안길강, 드라마 `계백` 통해 악역 중의 악역 연기 도전

기사입력 [2011-07-12 09:56]

명품조연 안길강, 드라마 `계백` 통해 악역 중의 악역 연기 도전

명품조연 안길강이 `미스 리플리` 후속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주목할 만한 절대 악역 귀운으로 변신한다.

국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오른팔로 출중한 무예를 겸비하고 주군의 명에 충실한 칠숙 역으로 주목 받았던 안길강이 이번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는 무자비한 악의 화신 귀운 역을 맡았다.

극중 귀운은 오직 백제의 정통성을 기치로 백제 순혈주의를 외치며 주요 정적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은 위제단의 우두머리다.

뛰어난 무예의 소유자로 특히 암기술의 달인, 비록 방법은 살인이지만 백제를 위하여 움직인다는 뚜렷한 자긍심이 있고 사택비(오연수)의 명에 목숨바쳐 충성한다.

안길강은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이번에 끝장 보는 절대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시청자들이 보면서 ‘귀운’의 행동에 치를 떠는 그런 나쁜 놈 캐릭터적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길강은 최근 진행한 포스터 촬영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변신했다. 흡사 저승사자 같은 포스를 풍기는 귀운의 기운이 촬영장을 시작전부터 서늘하게 만들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