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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녀 한예슬-에릭, `사랑고백과 돌발 키스`

기사입력 [2011-07-13 10:37]

도끼녀 한예슬-에릭, `사랑고백과 돌발 키스`

첫 회부터 두 자리 숫자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제작 이김프로덕션 / 연출 황인혁)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스파이 명월 2회분에선 남파 공작원 명월(한예슬 분)이 북의 지령을 받고 본격적으로 ‘한류스타 강우(에릭 분) 유혹 작전’에 돌입하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애초 강우를 제거하고 공을 세우려했던 명월은 자신을 찾아온 특수공작원 최류(이진욱 분)로부터 지령이 변경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류스타 강우와 3개월 안에 결혼한 뒤 북으로 데러오라는 것. 이에 특공무술에는 능통하지만 연애는 왕초보인 명월은 난색을 표하고, 20여 년째 남한에서 고정간첩으로 활동 중인 ‘전설의 미녀 스파이’ 리옥순(유지인)이 명월을 돕기 위해 나선다.

‘전설의 미인계 달인’ 리옥순 여사는 명월에게 남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기술을 전수한다. 이 과정에서 명월은 멜로 영화를 보면서 열심히 노트에 필기를 하고, 패션 잡지를 보면서 사랑스러운 표정을 연습하는 등 코믹스러운 설정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옥순은 명월에게 “이성을 보고 심장이 뛴다는 걸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동무”라고 평가하며 최후의 작전을 짠다. 강우에게 직접적으로 사랑고백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한류스타 강우 꼬시기에 본격 돌입한 명월은 옥순의 지휘아래 더욱 다양한 연애기법을 동원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애초보 북한의 미녀 스파이 한명월이 자본주의와 대중문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한류스타 강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촐 로맨스를 그린 스파이 명월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