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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플리` 최명길-이다해, 친 모녀임이 밝혀진 두 사람의 앞날은?

기사입력 [2011-07-18 09:51]

`미스리플리` 최명길-이다해, 친 모녀임이 밝혀진 두 사람의 앞날은?

‘미스 리플리’ 최명길-이다해-박유천이 만들어낸 충격적인 반전으로 인해 극적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제작 커튼콜미디어) 14회 분에서 최명길이 이다해의 친모(親母)임이 밝혀지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최명길-이다해-박유천 세 사람이 운명과도 같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극 중 송유현(박유천 분)은 장미리의 친 엄마인 ‘김정순’이 자신의 새 엄마인 이화(최명길 분)임을 알게 된 상황. 특히 송유현은 아버지 송인수(장용 분)의 욕심 때문에 이화가 딸을 버리고 결혼을 했으며, 이화도 그 이후에 버려진 어린 딸을 찾지 않았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장미리와 친모인 이화를 꼭 만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한 송유현은 수녀원에서 극적으로 장미리와 마주치게 됐고, 그 자리에는 마치 운명인 것처럼 이화가 함께 하게 됐다. 이화는 양아들과 결혼하려한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독설과 모멸적인 대접을 받아야했던 장미리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오열 속에 망연자실했다.

이화와 장미리, 송유현의 극적인 만남으로 인해 충격적인 결말이 예고되는 상황. 장미리와 이화가 친 모녀간 이라는 사실 때문에 장미리와 이화의 관계, 그리고 장미리와 송유현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가져오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친모 이화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딸을 버리고 살았다는 점과 그로 인해 장미리가 파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장미리가 친모인 이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 지 여부와 장미리의 친모(親母)가 송유현의 계모(繼母)라는 복잡한 가족관계에 얽히게 된 장미리와 송유현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15, 16회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최명길-이다해-박유천 이 세 사람이 만들어낼 드라마틱한 반전과 충격적인 결말이 어떻게 완성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최명길이 이다해의 친모라는 엄청난 반전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명길과 이다해, 이다해와 박유천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15, 16회에서는 더 놀라운 사실들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명길이 이다해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된 반전결말에 힘입어 ‘미스 리플리’ 14회 방송분은 시청률 19.1%(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다해가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되며 지금까지 단단하게 완성시켜 왔던 ‘거짓말의 아성’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스 리플리’ 는 1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커튼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