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의 블루칩 정윤호(유노윤호 분)가 스페셜한 등장을 앞두고 미공개 스틸컷을 대공개했다.
정윤호는 27일 방송되는 KBS 2 TV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4회에서 특별출연의 그야말로 특별한 행보를 걷게 된다. 해양 경찰 특공대 전술팀장 강은철 역을 맡았던 정윤호가 여러 의문점을 남긴 채 출국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정윤호는 ‘포세이돈’에서 임팩트 있는 특별출연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윤호는 특공대원이라는 역할의 특성상 수킬로그램에 달하는 특공대 복장을 입은 채 실제 해경 특공대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했는가하면, 해경 특공대 동료였던 최시원과 의리의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정윤호는 ‘포세이돈’의 위험천만한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100% 모두 스스로 소화해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빠듯한 해외 일정이 잡혀있어 육체적 피로가 겹겹이 쌓인 상태에서도 정윤호는 성실한 태도로 연기에 임하며 배우 정윤호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포세이돈’의 제작진 중 한 관계자는 “오랜 비행을 마치고 바로 촬영장에 도착했는데도 전혀 지친 기색 없이 대본을 읽고 연기 동선을 확인하며 연기 준비에 매진하더라”며 “톱스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에 정말 놀랐다”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정윤호가 연기한 강은철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다단한 캐릭터. 인간적 번민과 고뇌를 가진 은철을 표현해내기 위해 정윤호는 촬영 현장에서도 감정을 추스르며 연기에 몰입했다. 은철은 ‘흑사회’ 수장 최희곤과 연관되며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에 얽매이게 되고, 선우(최시원 분)에게 누명을 씌우면서도 결국 선우를 위해 몸을 내던지는 의리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때문에 ‘봉인된 비밀의 열쇠’를 가진 은철이 언제쯤 다시 돌아와 숨겨뒀던 비밀을 풀게 될 지, 최희곤을 잡기 위해 뭉친 ‘수사 9과’에 은철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27일 방송될 ‘포세이돈’ 4회에서 펼쳐질 은철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작사 측은 “정윤호는 특별출연이지만 ‘포세이돈’을 이끌어가는 주요 테마와 이야기들을 제공하는 주요인물”이라며 “짧지만 임팩트있는 강은철 역을 소화해내기에는 정윤호만한 인물은 없었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포세이돈’ 촬영에 임하고 있는 정윤호가 ‘포세이돈’ 제작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쾌속 질주를 시작한 ‘포세이돈’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방송된 ‘포세이돈’ 3회에서는 정덕수에게 납치됐던 은철이 최희곤과의 은밀한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회상 장면이 이어지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거 해경 특공대로 함께 활동하던 선우와 은철의 관계가 서먹해진 결정적 이유 역시 최희곤이 관련돼있어 그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KBS ‘포세이돈’ 4회는 2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에넥스 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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