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3일 첫방송 예정인 JTBC 개국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이태곤 연출)가 24일 열리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인수대비` 1회 하일라이트 장면을 약 15분 가량 공개할 예정이다.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는 초반에는 그동안 한번도 다룬 적이 없는 인수대비의 사랑에 집중하며 젊은 인수 함은정과 도원군 백성현의 사랑 이야기가 펼져칠 예정이다. 여기에 폐비 윤씨의 어린시절이 그려지며 최근 폭풍성장으로 주목을 받은 아역 연기자 진지희가 가세한다.
`인수대비`는 종합편성 채널 최초의 대하사극, 시청률 흥행 불패 채시라 주연, `명성왕후``왕과비` 등 사극의 대가 정하연 작가 극본 등으로 출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국립국악원에서 먼저 장소 제공 제의가 이뤄져 이례적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관장하는 국립예술기관에서 `인수대비`의 작품 취지와 대중성을 인정하며 적극 후원을 약속했다. 일례로 극 중에도 국립국악원 소속 단원들이 출연하며 예술성을 배가 시켰다. `인수대비`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예악당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로는 최초로 문을 연다.
한편, 10월중순 첫 촬영을 시작한 `인수대비` 제작진은 그동안 문경, 하동, 용인민속촌 등 야외 촬영과 경기도 이천 `인수대비`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에 매진해 왔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