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처녀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달 초 호주로 로케이션 촬영을 떠났던 SBS 드라마스페셜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의 구혜선이 호주 시드니 뱅스타운에 위치한 비행 훈련원에서 훈련용 비행기인 세스나에 직접 올라 창공을 가로지르는 쾌감을 맛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부탁해요 캡틴'에서 '한다진' 역을 맡아 여성 부조종사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구혜선은 이날 촬영에서 비록 실제 조종사가 숨어 비행을 했지만 세스나의 조종석에 앉아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구현했으며 세스나 자체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헬기로 근접 촬영을 하는 등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 장면의 촬영 날은 구혜선이 호주 현지에서 생일을 맞았던 바로 다음날로 처녀비행을 마친 구혜선은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당시 현장 사진을 통해 첫 비행을 앞둔 구혜선의 설렘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빨간 세스나와 함께하고 있는 제복 차림의 구혜선 모습에서 앞으로 드라마에서 보여줄 여성 파일럿 구혜선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이 호주에서 펼치고 돌아 온 멋진 비행 모습은 방송 첫 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SBS 드라마스페셜 '부탁해요 캡틴'는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2012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이야기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