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JTBC 드라마 `발효가족`을 통해 유명 퓨전레스토랑의 요리사 이강산으로 돌아온다.
강산은 양식은 물론 한식, 일식 요리사 자격증까지 있는 천상요리사로 솔직하고 직선적이며 천성적으로 느긋하고 배포가 큰 대장부 기질의 소유자.
언제나 씩씩해서 주위에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는 강산이지만, 사실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해묵은 원망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인물이다.
아버지의 엉뚱한 가출 때문에 한시적으로 한식당 `천지인`을 떠맡게 되는 강산은 조금 모자란 언니와 식당에 대한 책임감을 안고 강단있게 `천지인`을 지켜나가지만, 부담감에 짓눌리고, 가끔은 장애물을 만나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 강산의 모습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항상 티격태격, 아옹다옹 하는 천적 기호태(송일국 분).
촬영 관계자는 ``진희씨와 강산이는 참 많이 닮았다. 밝고 씩씩한 강산의 캐릭터처럼 진희씨도 언제나 발랄한 모습으로 현장에 엔돌핀을 돌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라며 ``강산의 활기찬 모습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져 모두의 가정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아름다운 자연 속의 맛깔 나는 음식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게 될 드라마 `발효가족`은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이 출연하며 오늘밤 8시 45분 JTBC를 통해 첫 방송 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바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