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장항선이 다정해진 부녀로 거듭난다.
9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회 에서는 서먹하기만 했던 부녀의 살가운 데이트가 펼쳐진다.
지난 10회에서 지나(한지민 분)는 강칠(정우성 분)이 자신의 삼촌 민호를 죽인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됨과 동시에 강칠의 복수 대상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오해해 강칠과 헤어짐을 결심했고, 그간 소원하게 지냈던 아버지 민식(장항선 분)에게 다가선다.
9일 밤 방송되는 '빠담빠담'에서 지나는 그간 사랑하는 동생 민호를 잃은 사건에 진노하던 아버지 편에 단 한번도 있어주지 못하고, 민식을 엄마 윤미혜(김성령 분)를 죽게 했다는 원망과 미움만으로 대했기에 미안함을 느끼고, 민식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지나는 민식과 등산을 하고 술잔을 기울이며 처음으로 민식의 편에 서서 그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사실, 지나와 민식은 서로에게 소중했던 가족 민호와 윤미혜(김성령 분)를 차례로 잃은 후, 유일하게 남은 가족으로 애틋하지만 많은 오해로 가까이 하지 못해 이 날의 데이트는 서로에게 감정의 소통을 이룰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무섭고 강한 면모를 보이던 형사 민식이 사랑하는 딸 지나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며 부드러운 미소에 따뜻한 면을 보여준다는 귀띔이다.
더욱이 공개된 사진에는 지나가 민식의 자는 모습을 짠하게 바라보고 있어 방송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는 상황. 부녀간의 뜻 깊은 시간을 담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는 9일 밤 8시 45분 JTBC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