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연주가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가장 안 씻는 선수’로 밝혀져 남성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바로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촬영 도중 밝혀진 사실.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는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으로 이뤄진 선수단이 현직 최고의 국가대표와 스포츠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
불국단과 WKBL 1위 팀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농구 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가장 안 씻는 멤버는 누구냐는 돌발질문에 신한은행 선수들은 만장일치로 김연주 선수를 지목, 설상가상 김연주 선수 본인조차 씻는 게 제일 귀찮다며 사실을 인정하며 ‘가장 안 씨는 여자(?)’로 낙인찍히게 됐다.
이에 전 농구선수 박찬숙 감독과 전주원 코치가 운동에 전념하다 보면 씻는 걸 미룰 수도 있다고 감싸줬지만 정작 김연주 선수 옆에 앉아있던 정승원 선수(전 SK 나이츠 소속)가 옆에 앉아 있으니 냄새가 좀 난다고 폭탄발언, 김연주를 당황케 했다.
이어 MC김성주가 불국단 선수들에게 자신의 동료들 중에 안 씻던 동료가 누구냐며 물어보자 김세진(배구)은 신진식, 우지원(농구)은 문경은, 양준혁(야구)은 박석민이라고 대답, 이에 질세라 문희준은 H.O.T멤버였던 토니안이 땀을 흘린 후 겨드랑이에 향수를 뿌린 후 그냥 잤다고 말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불국단 선수들과 통합 5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념패를 작성한 신한은행 에스버드 프로 여자 농구단 선수들의 스피드 넘치는 농구 대결은 오는 4일 오후 8시 50분에 채널 A를 통해 모두 공개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