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하지원과 이승기가 실전 같은 ‘시가전 훈련’을 그려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에서는 북한 특수부대 ‘여자 1호’ 교관 하지원과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승기의 티격태격 만남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더킹 투하츠’ 3회 방송분에서는 세계장교대회를 위해 함께 훈련하게 된 하지원과 이승기를 비롯한 조정석 등 연기자들이 ‘시가전 훈련’ 장면을 통해 실감나는 영상을 선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시가전 훈련’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착용한 헬멧과 헤드셋, 최첨단 마일즈(MILES: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장비는 실제 군대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을 ‘더킹 투하츠’ 제작팀이 실물과 똑같이 자체 제작, 완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0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하지원-이승기-조정석을 비롯해 정만식-최권-권현상 등 세계장교대회 남과 북 단일팀들은 각종 장비들을 온몸에 무장한 채 촬영장에 등장했다. 다양하고 독특한 장비들을 처음 접해본 연기자들은 한결같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는 후문.
이들은 자체 제작한 각종 장비들의 사용법을 익힌 후 실제 훈련을 받는 것처럼 은폐․엄폐하거나 대응 사격 보이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나갔다.
특히 특수효과팀의 세밀한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버라이어티한 ‘시가전 훈련’ 촬영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생동감 넘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촬영은 8시간 정도 진행됐다. 또한 하지원은 ‘백발백중’ 명사수의 면모를, 이승기는 코믹하게 유세를 부리는 모습을 진지한 듯 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며 환상의 호흡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더킹 투하츠’ 제작진이 극 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훈련 상황들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며 “하지원-이승기 등 배우들의 실전 같은 연기 퍼레이드 또한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결 드높이고 있다. 실제처럼 생생하게 전달될 ‘더킹 투하츠’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하지원과 이승기를 비롯해 윤제문-이윤지-조정석-이순재-윤여정 등 개성만점 연기자들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