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에서 열연 중인 안재욱과 김뢰하의 귀여운(?) 탈옥 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31회에서 조직폭력배 수괴 혐의로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수감된 강기태(안재욱 분)는 같은 혐의로 수감된 조태수(김뢰하 분)를 따라 법정 대기실의 환풍기를 타고 탈옥을 시도했고, 태수의 부하들이 미리 준비해둔 차량에 타고 도주에 성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안재욱과 김뢰하는 양 팔이 포승줄로 묶여 자유롭지 않은 몸으로 언덕을 넘어 뛰어 내려오는 두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언덕을 몇 번이나 구르고, 손바닥이 흙투성이가 되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온 몸을 다 바쳐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이 마치 하늘을 나는 듯 보이는 사진은 현재 위기에 빠진 기태와 태수의 상황과 더욱 큰 대조를 이뤘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태의 해맑은 모습에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프로다운 모습, 너무 멋져요!”, “하늘을 나는 듯한 기태와 태수, 잡히지 않았으면!”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에 제작진은 “안재욱과 김뢰하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시청자에게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에 정성을 들이고 있으며, 모두들 오랜 여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빛과 그림자` 33회는 오는 3월 19일 오후 9시 55분 MBC에서 3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 케이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