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17일 오전 SBS '옥탑방 왕세자' 촬영장에 복귀했다.
지난 14일 부친상을 당한 박유천은 당초 19일쯤 촬영장 복귀가 점쳐졌지만 예정보다 이른 17일 '옥탑방 왕세자' 촬영에 합류했다.
SBS 관계자는 "17일 오전 촬영장소인 SBS 목동사옥에 도착한 박유천은 다소 초췌한 얼굴이었으나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일일이 고개숙여 인사했으며,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 배우들도 박유천의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신윤섭 감독도 촬영 시작 전 한 동안 박유천과 대화하며 위로와 촬영장 복귀에 대한 감사를 표시한 후 촬영을 재개했다.
부친상 후 첫 촬영이었지만 박유천은 촬영 내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으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도 다른 때보다 더욱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