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석, 백발백중 명사수 윌리엄 텔! 사랑의 화살 누구에게?
기사입력 [2012-03-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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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의 장근석이 백발백중의 명사수 윌리엄 텔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근석은 26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에서 70년대 순도 100%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리는 훈남 미대생 ‘서인하’역과 2012년 차가운 심장을 가진 까칠 포토그래퍼 ‘서준’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속 장근석(서인하 역)은 한창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젊음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70년대 캠퍼스 안, 마치 명사수 윌리엄 텔처럼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대나무 활을 들고 목표물을 맞추기 위해 사뭇 진진한 표정을 짓고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아날로그 세대의 진한 우정과 푸르른 청춘을 엿볼 수 있다.
‘사랑비’ 2회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극 중 인하(장근석 분)를 몰래 짝사랑하는 혜정(손은서 분)이 인하에게 사랑의 큐피트 게임을 해 인형을 타달라고 하는 장면. 특히 인하와 혜정의 다정한 모습을 윤희(윤아 역)가 마음 아픈 표정으로 지켜보게 되면서 인하가 쏜 큐피트 화살이 누구를 향한 것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촬영 당시 70년대 축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사진전이나 시화전에 쓰이는 소품들을 특별히 공들여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장근석이 쏜 대나무 활 역시 특별히 제작한 소품. 이처럼 ‘사랑비’는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챙기며 70,80세대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랑비’의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축제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 같다. 특히 장근석이 한 사랑의 큐피트 게임 장면은 축제를 통해 인연을 만들곤 했던 설렘 가득한 첫 사랑의 기억을 되살려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비’는 70년대의 아날로그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사랑을 동시에 담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변하지 않는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윤스칼라)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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