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돌직구 스타일’ 코미디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선 최여진은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다운 섹시함과 함께 처절한 셀프디스와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 등으로 통쾌하면서도 색깔 있는 웃음을 전하며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오프닝에서 최여진은 여배우로서 부끄러울 수 있는 자신의 연관 검색어들을 공개하며 시작부터 처절한 셀프디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VCR 콩트 ‘위기탈출 넘버 쓰리’에서는 급성 방광염으로 숨을 거두며 코믹한 표정 연기를, 또 생방송 콩트 ‘댄서의 순정’에서는 실연의 위기에 놓인 심각한 상황에 걸맞지 않은 코믹 댄스를 펼치며 아름다운 외모와 상반되는 반전 몸개그로 큰 웃음을 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여진은 `SNL 코리아`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상을 향해 속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최여진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가식적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여배우들을 대변해 속에 담아뒀던 말들을 거침없는 노랫말로 담아 전했다. 특히 여배우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사생활’, ‘공항패션’, ‘태도논란’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최여진 특유의 솔직함과 `SNL 코리아`만의 유머코드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최여진은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 콩트에서는 여전사로 변신해 안젤리나 졸리 못지 않은 섹시한 매력을, 또 크루 김민교와는 멋진 살사댄스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며 팔방미인다운 매력을 유감 없이 과시했다.
이 같은 최여진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3%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한편 방송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방송이 끝난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확인 시켜 주었다. (김재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CJ E&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