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가 초록색 보자기를 뒤집어쓴 채 ‘애교 만렙’ 최강치로 등극, ‘강치앓이’ 시작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승기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 오는 15일 방송될 3회 분부터 최강치로의 첫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승기가 초록색 보자기를 온몸에 뒤집어 쓴 채 능청스런 표정으로 해맑게 웃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승기는 주인집 아씨이자 첫사랑 이유비를 방해하기 위해 초강력 능청스러움으로 무장, 손님을 접대하고 있는 마루로 뛰어들게 된다.
특히 이승기는 이유비를 향해 자신의 행동을 알아달라는 듯 눈짓을 보내며 ‘최강치표 깨알 귀요미’의 모습을 그려냈다. ‘전매특허’ 개구쟁이 같은 미소로 여심을 ‘올킬’시키게 만들 이승기의 변신이 어떻게 완성되어 질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15일 경상남도 하동 최참판댁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장에 등장한 이승기는 자신이 몸을 던질 장소를 무술감독과 상의하며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우철PD의 ‘큐’소리와 동시에 촬영이 시작되자 주저하지 않고 몸을 날리며 농익은 연기를 선보였던 것.
그런가하면 이승기는 함께 촬영하고 있는 이유비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웃음보가 터지면서 ‘NG’가 발생했던 상황. NG가 발생하자마자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전하는 귀여운 이승기의 모습에 촬영장이 웃음바다로 변했다. 항상 얼굴에서 미소를 잃지 않는 이승기로 인해 촬영장 분위기가 언제나 화기애애해진다는 스태프들의 귀띔이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는 활기차면서도 털털한 성격으로 촬영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며 “항상 밝고 경쾌한 모습이 최강치와도 많이 닮아 있어 이승기만의 유니크한 ‘최강치’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구가의서’ 2회 분은 시청률 13.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지난 1회 방송분보다 1.2% 상승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몰입도 100%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황홀한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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