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11시 방송되는 `우와한 녀` 2화에서 “애인이 생겼다”는 남편 공정한(박성웅 분)과 그의 애인 지성기(권율 분)에게 각각 회심이 따귀를 날리는 것.
오현경과 박성웅은 남들 앞에서는 사랑이 넘치는 완벽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욱 더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두 사람만 있을 때는 서로 사랑이 없음을 알면서도 ‘우아한 삶’을 지키기 위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빈껍데기 부부로 활약 중이다. 지난 1화에서 박성웅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권율을 집으로 데리고 와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2화 예고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기자들과 시민들이 잔뜩 있는 공공장소에서 박성웅에게 따귀를 날리는 오현경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랑도 없고 섹스리스의 속사정을 안고 있었지만, 우아한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완벽한 쇼윈도 부부로 살아온 오현경이 어떤 이유에서 박성웅에게 따귀를 날리게 됐는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촬영을 마친 박성웅은 “오현경씨의 손이 정말 맵더라. 한동안 볼이 얼얼했다”며 “NG가 많이 안 난 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넋두리를 했다.
박성웅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권율까지 오현경에게 호되게 당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라, ‘남자에게 남편을 빼앗긴’ 여자의 심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우와한 녀`는 국민아나운서 공정한(박성웅 분)과 톱여배우 조아라(오현경 분)가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쇼윈도 부부’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드라마. 지난 18일 첫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자마자 신선한 볼거리와 재미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 잡으며 호평 속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민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