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철함으로 주변 사람들은 물론 가족들조차 쉽사리 다가서지 못할 정도로 얼음장 같았던 나도희 역의 강소라가 본격 연애에 빠져들자 사랑스런 애교를 쏟아내는 달콤한 애교녀로 거듭났다.
아수라백작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까지 무색해질 정도로 그녀가 180도 변화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공준수(임주환 분) 때문.
나도희(강소라 분)는 스스로도 ‘미친 사랑’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어, 사랑하는 남자가 살인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도 그 감정을 멈출 수 없게 되자 `후회하게 되더라도 나랑 같이 가자`며 공준수와의 사랑에 먼저 용기를 낸 것.
또 단둘이 있게 되는 집 옥상에서는 극초반 인터넷에 연애 상담을 할 정도로 연애 숙맥이었던 나도희의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폭풍 애교 공세까지 펼쳤다. 나도희가 공준수 앞에서 자신의 미모와 귀여움과 섹시함을 강요(?)하는 애교 3종 세트를 보여주며 코믹하고 러블리한 모습을 보여주자 인터넷게시판엔 `도블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평일 저녁 젊은 층과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로 힐링드라마로서의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다정다감)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