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진서연은 전광렬(강문도 역)의 철부지 여동생 ‘강문희’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매회 멋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진서연은 황신혜(홍난초 역)와 더불어 `열애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터.
그런 그녀가 조카 성훈(강무열 역)의 보금자리인 초원목장에 등장, 목장 일대를 런웨이로 만든 개성만점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서연은 블랙 컬러로 통일된 미니멀한 스타일링에, 목장 방문을 고려한 듯 보이는 얼룩말 무늬의 자켓으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센스 있는 패셔니스타의 기본 덕목인 TPO를 완벽히 갖춘 모습.
그런데 이어진 네 컷의 사진 속에서 진서연은 여자보다 소가 좋은 끔찍한 소사랑의 목장지기 강서준(박종혁 역)에게 제대로 무너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당함과 고고함 빼면 시체인 그녀가 민소매 차림으로 건초를 나르는 몸짱 강서준에게 시선을 뺏겨 소똥 밭에 넘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만 것.
코끝까지 아찔해지는 ‘소똥밭 대참사’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떠한 인연을 이어가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전광렬과 황신혜, 전미선(양은숙 역) 사이를 더욱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게 만드는 진서연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방송은 23일 밤 8시 45분.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