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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지진희, 중년의 섹시함..`남다른 패션감각`

기사입력 [2013-12-19 13:02]

`따말` 지진희, 중년의 섹시함..`남다른 패션감각`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의 패션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유재학 역의 지진희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지진희는 성공한 CEO로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중년 남성 유재학 역을 맡았다. 그는 행복한 삶을 살았다 생각하지만 은진(한혜진 분)을 만나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반추하며,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의 남성으로 열연 중이다.

극 중 지진희는 불륜 상대 은진과 부인 미경(김지수 분) 앞에서 대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것은 지진희의 스타일링. 지진희는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중년 남성인 ‘로엘족’의 표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진희 담당 스타일리스트는 “시청자들이 재학을 보고 ‘갖고 싶다’고 생각되는 남자를 만들고 싶었다. 은근한 섹시함을 콘셉트로 FW 시즌 트렌드 컬러인 레드, 버건디의 포인트 컬러나 머플러, 클러치, 스카프 등 소품을 이용해 과해 보이지 않게 스타일링 했다. 지진희 씨가 원래 가지고 있는 지적인 느낌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섹시함까지 어우러져 지금의 유재학 스타일이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진희가 직접 디자인한 열쇠 모양의 브로치로 스타일링을 완성, ‘로엘족’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학룩’을 표현했다.

지난 9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진희는 자신의 스타일링에 대해 “최대한 얇게 옷을 입으려고 노력했다. 라인이 살아나도록 신경 썼다”며 자신이 직접 만들어 착용한 브로치에 대해서는 “금속 공예에 눈 뜨면서 장신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브로치는 열쇠를 형상화한 것으로 극 중 아내와의 갈등, CEO로서 자신의 사업이 잘 풀리길 바라는 재학의 마음을 의미하는 열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진희는 12월 19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공예트렌드페어의 3년 연속 홍보대사이자, 작가로서 금속공예와 도예 작품을 출품 대중들에게 활발한 문화 활동을 선보인다. 특히 지진희가 디자인한 만든 브로치를 한정판으로 판매해 그 수익금은 공예인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