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정일우가 박소담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애써 안재현을 밀어내고 정일우에게로 향하려던 손나은은 정일우와 박소담 사이에서 서서히 피어오르는 감정을 눈치채고 견제심리를 드러냈다.
매회 중독성 강한 스토리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 시키고 있는 `신네기`가 이번에는 사각 로맨스의 한 축을 중심으로 갈등을 극대화 시키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정일우, 손나은, 안재현으로 이뤄지는 한 축이 한 템포 쉬어 가는 사이 박소담, 정일우, 손나은으로 엮인 삼각관계가 쫄깃한 갈등 구도 속에 차츰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11회에서는 하원(박소담 분)이 엄마의 옛 친구인 영진 아저씨(공정환 분)가 느닷없이 하늘집에 찾아와 자신이 친아빠라고 주장하자 혼란 속에 집을 뛰쳐나가 길거리를 헤매고, 그런 그녀를 지운(정일우 분)이 걱정하며 찾아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다음 회 예고편을 통해 지운이 자신에게 하원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장면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 이제 몇 회 안 남았다ㅠㅠ 우리 하원이 이제 꽃길 걷게 해주세요”, “지운아 하원이를 부탁해”, “혜지 은근 무서운 캐릭이었음.. 삼각관계 완전 미궁에 빠졌는데 결국엔 지운-하원 자기들만 서로의 마음 모르는 듯… 빨리 자각합시다!”, “이 오글거리는 청춘들의 큐피트 화살의 향방은 마치 내 어린 시절을 보는 듯.. 다 어릴 땐 저렇지”, “뭔가 궁금하다.. 오늘 꼭 본방사수” 등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총 16부작으로 17일 밤 11시 12회가 방송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 이전글다음글